유럽의 아기자기한 골목과 감성적인 풍경을 좋아하지만, 해외로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국내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소도시가 있습니다. 오늘은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국내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여행을 즐겨보세요.
전라북도 – 군산
군산은 과거 개항기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도시로, 유럽풍 건축물과 함께 감성적인 거리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경암동 철길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을 방문하면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에서는 일본식 정원과 서양식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은파호수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강원도 – 강릉 안목해변과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은 바다와 유럽풍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서는 유럽의 해안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강릉의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유럽의 빈티지한 감성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빨간 벽돌 건물과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한적한 마을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경상남도 – 통영 동피랑 마을
통영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아기자기한 골목 풍경을 간직한 도시로, 동피랑 마을은 유럽의 예술 마을과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벽화와 좁은 골목길이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동화 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마을 정상에 올라서면 통영항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이탈리아의 작은 해안 마을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근 서피랑 마을도 함께 방문하면 더욱 다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미항(美港) 통영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이 어려운 요즘, 국내에서도 유럽풍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전라북도 군산, 강원도 강릉, 경상남도 통영은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럽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아기자기한 골목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국내의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를 방문해보세요!